먹튀주소 우리는 여전히 우승할 수 있다?

박항서 감독에게는 이번이 베트남 대표팀을 이끄는 마지막 단계다. 오는 31일 계약이 만료되는 박 감독은 베트남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수석코치로 한국 대표팀의 4강 진출을 도왔던 박 감독은 2017년부터 베트남을 이끌며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그는 2018년 미쓰비시컵(당시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을 10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은 데 이어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에서 또 우승을 차지하며 ‘박항서 열풍’을 일으켰다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인 감독 열풍이 불고 있는 것도 이때부터다.

이번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바라는 박 감독은 “신태용호가 인도네시아 축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맡았던 신태용 감독이 2020년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맡았다. 이어 지난해 2020년 미쓰비시컵(당시 스즈키컵)에서 인도네시아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이전보다 강력한 압박과 빠른 공격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인도네시아 감독으로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신 감독은 “(베트남전을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홈 팬들을 실망시킬 순 없어’

한국의 또 다른 지도자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가 이번 대회 최다(6회) 우승자인 태국을 만난다. 이들은 7일 홈 1차전, 10일 원정 2차전을 치른다. 말레이시아가 2010년 대회 이후 1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고, 태국은 2연패에 도전한다. 김판곤 감독이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맡았다. 아시안컵 예선 3차전에서는 2승 1패(승점 6)로 조 2위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말레이시아가 자력으로 아시안컵에 진출한 것은 43년 만이다. 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초대 대표팀 감독 선임위원장에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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