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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먹튀검증 전차군인 독일을 상대로 도하의 기적을 만들었다. 독일의 일카이 귄도안이 지난 23일 E조 1차전에서 전반 33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두 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은 한국과의 2018 러시아전(0대 2 패)에 이어 아시아 팀에도 월드컵 본선 2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사우디와 일본에 이은 다음 주자는 한국이었다. 사실 먹튀검증 한국의 첫 경기 전망이 밝지 않았다. 통계사이트 옵타가 경기 전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예측한 한국의 우루과이전 승리 확률은 18.9%에 불과했다. 우루과이의 승리는 56.2%, 무승부는 24.9%로 한국이 유력한 패배 후보가 됐다.
옵타는 “마스크를 쓰고 출전할 손흥민이 정상적으로 출전해도 우루과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고, 우루과이는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4승을 거둔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제외한 다수의 외신도 한국의 패배를 전망했다. 먹튀검증 한국 축구가 안고 있는 ‘남미 징크스’도 고민거리였다. 한국은 10차례 월드컵 본선에서 34경기에 출전했지만 남미 팀을 상대로 5경기1무4패로 승리한 적이 없다.
하지만 한국은 모든 예상을 뒤집었다. 그는 지난 24일 우루과이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아시아 축구의 돌풍을 이어갔다. 비록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12년 전인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한국과 16강전에서 2골을 터뜨린 루이스 수아레스는 후반 19분까지 한 번의 슛도 시도하지 못하고 벤치에서 물러났다